워낙에 귀가 두꺼운,

남들이 뭐라하건 그냥 난 내길간다...뭐 이런..성향이라..

5학년이건, 중학생이건..그냥 해오던대로..쭉 가르치고 있어요.

지금은 큰애가 중3올라가기에 중3과정 가르치고 있고

둘째가 예비중이라 곧 중2과정 들어갈 예정..

별거 있나요..

수학강사 출신이나 뭐 그런거 아니고..

그냥 애들 가르치면서 함께 공부하는거죠.

그러다보니, 어느덧 인수분해 하고 있고, 이차방정식에 이차함수 들여다보고 앉아 있더라구요.

어떤 목적의식이 있어서라기보다..

그냥 입다보니 10년 입게된 옷처럼..

하다보니 그리 하게 되었네요..

몇학년이 어렵다..고들 하던데..

전 다 어려웠어요 ㅠㅠ

첫째는 1학년때 뺄셈 가르치기가 가장 어려웠네요 ㅠㅠ

몇년을 보수개념..반복하고. 또하고.또하고..했던 기억이 생생..

둘째는 구구단 암기가 가장 어려웠고..(지금은 중학교 최상위문제집 풀어요;;)

암기가 어려운 아이가 있더라구요. 도형은 또 쉽게 잘하고..(딸아이랍니다)

다 고비고비가 다르고..어려운파트가 다르니 지레 겁먹지 마시고

그냥 하시던대로 해보세요.

그러다 문득 정신차리고 보니,

저처럼 중등 수학 문제집 풀고 있을지 또 아나요? ^^

아..영재고 , 과고 ..이런게 목표이신 분이라면 제 말은 패쓰하시구요~~

저희애들은 그냥 학교에서나 상위권인..그정도 아이들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