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기독교라 제사 없고 명절 차례도 없고

친인척도 오고가지 않고

시부모님 생신도 형님네 안온다는 말은

시부모님 두분이서 지낸다는 말이죠?

게다가 원글님네도 오지 말라고 하고

근데 이건 모든 며느리들이 바라는 바 아닌가요?

명절 증후군도 없고

제사 준비 독박 며느리도 없고

생신도 안챙겨도 되는 쿨한 시부모님

너무 좋은 조건 아닌가요?

형님네도 오지 말라고 한건 원글님네 가족만 빼고 생신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각자 개인주의로 사는 집 같네요.

이거야말로 그냥 원글님네 가족 셋이 즐겁게 살기에

딱 좋은 분위기네요.

여기 해오름만 해도 시부모 안부전화 집착

일주일에 한번 방문 강요

명절 제사 음식 준비 독박

명절 증후군 등등의 사연으로 스트레스 받는 며느리들 많이 보셨을건데요.

이웃들과의 관계에서도 원글님이 먼저 다가가셨다는데

지금까지 결혼해서 아줌마로 사는 동안 '모든" 이웃들이 그랬다면

그것도 참 많이 이상하네요.

저도 많은 사람을 사귀고 계속 친분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은 편은

절대로 아니지만 아쉽지 않을 정도로는 있거든요.

최소한 한두명은요.

게다가 아이가 생기면 아이를 매개로 많은 엄마들이 쉽게

오고가며 아이들 놀게 하고 같이 차마시고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