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 저랑 똑같네요.

저도 양가 모두 쿨~~~~해요.

시집살이 없고 시어른이 평소 뭐라 말씀하시는것도 없고

남편이 시댁엘 안가니 저도 일년에 두번보는게 다예요.   제사도 없고 생신때도 안가요.  불효자 아들만난 덕에 시댁이랑 엮일 일이 전~~~혀 없어요.

친정도 마찬가지.. 각자 생활이 바쁘신 분들이라 제가 아이맡길때나 들락거렸지

친정부모님이 뭐라 말씀하신적이 한 번도 없네요.

금전적이든 뭐든..    역시 일년에 두번 뵙는게 다네요.

덕분에 고부갈등이라든지 스트레스 전혀 없어요.

근데  너무 없는것도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원글님이 이해도 되네요.

 이웃도... 한때 잘 지냈어요.   그러다 한 두달 소식 없으면 자연스레 끊기더라구요.

오늘도 아침에 애들 학교보내고.. 손내밀었다가 까였어요.

뭐 각자 바쁘겠거니 하고 말기도하고...  거진 두달만에 연락했더니 그런가 싶기도하고..

중간에 틈틈히 연락하고 했어야 했는 거겠죠?  음..   좀 섭섭하긴 하지만.. 그냥 그런건가보다 하고 말죠 뭐..

특별할것 없는 일상이라 자주 연락하고 안그러나 봐요.   좀 잔정도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제가 생각해도 제가 좀 정이 없긴해요.  10년을 봐도 곁을 잘 안주는 스타일이긴 해요.  저도 저를 잘 알죠. 그러니 뭐 섭섭하다고 말은 못하겠는데..

저도 친구 유지하는 법을 잘 모르는것 같긴해요.   사귀는게 어려운건 아닌데... 유지하긴 힘들더라구요.

암튼 가끔 사람이 그리울때도 있어요.   저도 사람인지라...

쓰다보니 궁금하네요.

다들 이웃들과 얼마나 자주 연락하고 지내시는지... 카톡이라도 말이죠.

친구들도... 궁금하긴 한데... 연락은 잘 안해요. ..  

음.. 저도 좀 문제가 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