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이에요  대학다니다 이번에 다시 수능보고 결과가 안좋아 다 예비라서 기다라고 있지요

군대는 내년에 갈 생각이구요 

요즘 이녀석이 매일 매일 늦게 다녀요  기본 12시 , 일찍오면 11시반 12시 훌쩍 새벽 2시 새벽 4시

뭘하고 다니냐고 물어보면 클럽도 다니고 애들이랑 술마시고 그런다는데

작년여름에는 12시쯤 들어오길래 11시로 통금걸어놨지요

잘지키고 잘했는데 겨울되어서 자동으로 풀렸어요 (추워서 안쓰럽길래 잔소리하고 끝냈는데)

저희 머리꼭대기에 앉아있나봐요

저희때는 이런시간에  나돌아다닐곳도 없었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어요

늦지말라고 하면 알았다하고 9시쯤 들어온다길래 밥차려놓고 기다리면

안오고  새벽에 들어오는거에요

저를 무시하는거 같고  저도 완전 짜증인데

남편은 더 보수적이에요 (평소에도 삿갓썻다고 말할정도로...)

남편은 더 난리죠   바깥맛을 완벽히 알았다고 펄펄

오늘 아들 내 쫒길꺼에요 아님 남편이 나가던가

폭탄선언하고 출근하네요 아들방에 여행가방 3개 넣어놓구 본인이 싸서 나가래요

어제 문자로 아빠가 통보했는데도 12시 20분에 들어오더라구요

20살 21살 군대가기전 다 그런가요

빨리 군대라도 가서 정신좀 차렸음 좋겠어요

아들은 사태의 심각성 모르고 지금 쿨쿨 잘꺼에요 

문제가 있는거지요 ~ 이런 생각과 행동으로 뭘 할까요 , 그나이에 다그런건가요

중간에서 저 어쩜 좋을지 ...

일도 손에 안잡히고,  창피해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