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이는 고등학생인데.. 사춘기부터 저와 성향이 다르니 무척 힘이 들더라구요.

저의 집은 저와 남편도 성향이 많이 달랐어요.. 그래서 많이 싸웠죠.. 지금은 제가 모두 포기하고 남편은 자기맘대로 하는편이고.. 아이와는 지금도 그때그때 저와 다툼이 있습니다..

원글님댁도 아이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고.. 아이가 부모를 무시한다고 생각할수 있어요..

조심스럽지만.. 아이가 밖에서 노는게 재미있고..성향이 그렇고.. 집에있으면 편하지 않기 때문일수도 잇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남편에게도 요즘아이들은 다 그렇다.. 그리고 집에만 있는거 보다는 밖에서 친구들과 활발하게 놀고..그시기에는 그렇게 신나게 놀아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말씀드리세요.

한때인듯 합니다.. 저도 20대에 부모님이 걱정하셨지만. 친구들과 놀다보면 금방 11시가 되더라구요.

밤이 되면 위험하고 걱정되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자꾸 꾸중하면 부모의 마음은 모르고 섭섭해하고 엇나가기만 하더라구요.

사실 아이를 낳아 키우지만 아이에 대해 다 알지 못하는게 또 부모가 아닌가 합니다..

대학생 제조카가 많이 늦어 (여자아인데도) 언니가 항상 노심초사인데.. 언니는 아이에게 너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하고 스스로 용돈을 벌라고 하더군요.

20살이상되면 성인이고 스스로의 선택과 책임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그리 한듯 합니다.

본인도 대학이 결정되어 생활이 안정이 되면.. 변하지 않을가 합니다.. 정말 한때가 아닐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