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3 되는 여아 엄마에요

성격밝고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 참 즐겁게 했던 아이인데...

요번에 반편성 되고 너무 속상해 하네요

어떻게 아는애가 한명도 없다네요  ㅠㅠㅠㅠ

또 이미 그들끼리 다들 짝들이 있고 저희 아이만 완전 뚯하지 않게 왕따가 되버린 기분...

한번도 그런적 없는애가 왜 자기반 반이 이렇게도 운이 없냐고 속상해 하면서 울고 그러네요

다른 친구들은 다들 아는 애들하고 같은반도 되고..좋아라 하는데 말이죠

혼자 우울해하고 속상해 하는 딸을 보니 맘이 참 안좋네요

첨으로 학교가기 싫다는 말도 다하고 ㅠㅠㅠㅠ

중학교 마지막 생활 정말 즐겁게 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공부도 물론 잘해요 대신 범생 스타일은 아니고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면서 즐겁게 학교 생활 했던 아이이거든요

잘 다독이고 말을 해봤지만 ... 이미 자기가 들어갈 틈을 아이들이 안준다네요

여자들 관계라는게 서로서로 단짝 개념이다보니 이미 서로 구성이 다 되어서 아무리 저희애가 말을 하고

친하게 굴려고 노력을 해도  대면대면한 관계 라네요

앞으로 1년 어떻게 버텨야 할지 ~~ 어떤말로도 지금 상황이 안봐도 그려지다보니 위로가 안되네요

맘들 이런경우 딸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엄마로서 도와줄 방법도 없고...그저 본인이 해쳐나가야 할 일이라는건 알지만 너무 속상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