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람...무책임하고 그런사람이 저네요ㅜㅜ
떠나올땐 큰아이가 초등5학년작은애4학년...
제인생이 이렇게 크게 변화가있으리라곤 주변에서도 저자신도 알수가 없었지요
일년간의 내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미친듯 눌렀고 결국 상사병3개월...ㅠㅠ
버리고 버릴래도 사람감정은..내가 할수없는 범위까지..평범했던 내자신도 자식하나 보구 12년을 버틴내가 그리 무너져버렸어요
그것도 직업도 월급도 예전 전남편의 3분에 1도 못미치는그런 머슴과같은 잡부남에게...
결국 굉장히 무서웠던 전남편에게 죽기직전까지 맞구 애들 아예 볼생각말라는것과 위자료는 포기힌다는 공증을쓰고 목숨하나 건져 나왔지요
내가 억눌리고 힘들었던 긴세월만큼 자상하고 포근하고 진짜 남들이 볼땐 잡부나 다름없는 그사람이 제눈엔 세상하나밖에 없는 보석처럼 보였지요
아이들만 아니면 내가 진짜 꺼릴께 없이 알뜰살뜰 그리 열심히 산나인데 ...
결국 저도 엄마이기전에 여자였고 누군가로부터 따뜻한 위로가 듣고싶고 진심 아껴주는 그런감정을 억누르기란 ...진심 제가할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답니다
변명이지요 더러운변명
그렇치만 죽을껏처럼 힘들었지만 내가 상상병까지 얻어가며 만난 그런사람의 아이를 보면서 저를 다시 추스를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그 힘든시기에도 죽고싶어 목을메다가도 퇴근후 들어오는 신랑얼굴하나보구 행복이 밀려옵니다ㅠㅜ(세상에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은 정말 어찌할도리가 없다는걸 알았어요)
6년이 넘는시간이지만 지금도 스트레스는 신랑얼굴(결코잘생긴얼굴은 아니예요)보면 풀립ㄴ다
저는 제딸에게 꼭 해주고싶은 말이있어 수소문해서 선생님과접촉했지만 아이가 찾을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심리검사도 괜찮게 나왔다고...
사람 인생이란 뭘까요??
전 ...정말 자식밖에 모르던 애들 생각하며 내 팬티한장도 바보처럼 못사던 그런 집순이였고 끼도 전혀 없었습ㄴ다
마치 회호리바람에 휩쓸려 지나온느낌??
이래저래 해도변명할 여지없는 그런 불륜녀이지만 전남편에겐 지금도 꿈에 볼까 두렵고 미친듯싫고 내가 지한테 못해준건 없기에 솔직히 별느낌도없습ㄴ다
열심히 살았던 나를 끝까지 힘들게 했던 그사람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된 님입장에선 양가부모닝 모두 떠난최악의 상황..정말 님 글읽고 내딸도 날보고 그냥지나갈까??달려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런생각도 해보고..
인생이 뭔지..운명이 뭔지..
저희친정에선 참고살아 하늘에서 너에게 마지막 선물을 준거같다고..제가 얼굴 인상도 변했다고 하더라구여
십년넘게 얼굴 피부알러지로 고생을 마니 했는데 지금의신랑과 살면서 그 지긋지긋한 알러가 없어졌어요..평생 알러지라구 생각하구 살았는데 그게 나만의 스트레스성이였어요
잡부처럼 회사서 풀뽑고 농약주던 남편은 지금은 발전하고 공부하고 하면서 첫월급으로 저에게 다떼고 50주던 사람이 이년에 한번씩 월급이 백씩 올라가다 결국 참 괜찮은 곳에 스카웃되어 솔직히 존재자체만으로도 감사한사람인데 원체 사람이 성실하고 하다보니 결국 본인자리 서더라구여..
님..그냥 상황이 이럴수도 있다구 그냥 내솔직한상황 써보고 싶었어요
뭐라 드릴맘은 없지만 항상 기도합니다 내두고온 자식들과 지금의 내아이..제발지켜주시라고...
두고온아이들 때문에 내가 미쳐가고싶진않기에 그냥 간절히 내아이의손을 잡고 기도합니다
인생이란게 결코 결코 내맘대로 결정되지않았었다고 ..그냥님에게 해주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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