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변에도 그런 엄마 있네요. 사흘이 멀다하고 전화와서 이런일 저런일 하소연하는데 좋은 얘기도 아니고 정말 짜증나요. 자기 별일 없을땐 연락 뚝이에요. 겨울방학동안 연락 한번도 없더니 개학하자마자 며칠 단위로 또 전화와요. 저녁준비하는 시간에 전화하질 않나 주말 아침에도 전화오고 밥먹고 있다하면 좀 끊지 눈치도 없어요. 밤11시반에 전화와서 뭔일있나 놀라서 받으면 별것도 아닌걸로 징징거리고. . 나더러 어쩌란건지. . 처음엔 내가 편해서 그러겠지 했는데 몇년 지나보니얘가 사람을 만만히 보나싶어요. 내가 자기 친언니도 아니고 어떻게 다 받아줘요. . 나한테 얘기한건 새어나갈 일이 없으니 엄마들 욕도 많이 하고 도대체 내가 이걸 왜 듣고있나 싶어요. 다른 사람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 해놓고 나중에 알고보면 자기가 여기저기다 알려놓고 정작 중요한 얘긴 전 모르고 다른 사람은 알고 있구요. . 이제 전화도 몇번에 한번만 받든가 하려구요.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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