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친구따라 교회가고 청년부 언니들이 너무 재미있어 계속 다니다

세례받고...그안에서 교회를 다니며 ... 누리는 즐거움은 좋았으나..

자라지는 않는 믿음으로 갈등...

종교없이 인생을 살수 없을꺼 같아 놓지 않고 있다..

완전 기독교집안인 집이랑 결혼했는데..

시부모님과 시누이는 어디 내놔도 높은 점수에 사람들이지만..

모태신앙이라는 남편은 입으로만 믿음이 있고 생활은 전혀 티가 나지 않는 인간..

(술, 담배, 게임, 바람)

폭력안쓰고 착한거 빼고는..

자라지 않는 믿을을 가지고 시댁분위기 쫒아 14년동안 교회를 다녔습니다.

중절수술하고도 담날 교회가고..(시댁에는 말안하고 남편이 가야한다고..)

그래놓고 자기는 회사일 많다고 툭하면 교회를 빠지더라구요...이기적인 인간..

남편 바람핀거 들통나서 싸우고도 교회가고...

교회가는중 대화도 없는 부부로 살면서

그렇게 쇼윈도우 부부로 교회를 다녔는데...

지난주 안갔어요..(당일날 싸우고)...경제적인거랑, 맘안맞는거 때문에...

이번주까지 안가면 교회 사람들  웅성될꺼에요.

저집 며느리 왜 연속 안나오나....

아예 이번주도 안가고 뒤집어 버리고..

바람핀것도 시댁에 다 알려서..

내가 그동안 뚱해서 못마땅해 한거 이래서 그렇다 얘기하고 ..

기 한풀 꺽게 만들어 버리고 교회 안나가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천주교로 개종할까도 생각중...

그런데 용기가 안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