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혼자 지방에 사시는데요.
다른데는 건강하신데,평소 호흡기가 좋지 않으세요.
젊은 사람들 같으면,밖에 나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장 보고,은행 일도 처리하고 하는데,
옛날 분이셔서 인터넷으로 장 볼 줄도 모르시니,
(80 넘으셨어요)
직접 마트 가서 물건 사시고
공과금 내러나,현금 찾으러,은행도 가고 그러셔요.
탕에 몸을 푹 담그고 때를 밀어야 시원하다고
대중 목욕탕도 일주일에 한번씩 가시구요.
가지 말라니까,사람 거의 없는 시간에 가니
괜찮다고 하시며 가시네요.
물론,마스크는 쓰고 다니시고
성격이 워낙 깔끔하셔서 자주 씻으시기는 하는데,
사람들 있는데 자꾸 가시게 되니,맘이 불안하네요.
저희처럼 자식들과,거리가 먼 지역에
혼자 사시는 아버님들과 어머님들,
어찌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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