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다섯살 위 오빠와의 에피소드입니다.
며칠 전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사정이 있어 참석을 못했어요.
속마음도 가고싶지 않았어요.
미리 카톡으로 참석 유.무를 공지했지요.
모임 전 잠시 얼굴 볼 일이 있어 조카등 몇명이 모였고 엘베에서 저는 미리 내리고 나머지 인원은 지하주차장으로 향했어요.
그당시 제가 차가 없는걸 알고 올케가 태워주네마네 했지만 저는 거절뉘앙스를 풍기는 찰나,
오빠가 "야,어서 내려 "하며 짜증스럽게 얘길했고(거절하니 그런건지,모임 참석 안하니 그런건지) 올케도 민망인지 오빠를 제지하는거 같았고 조카도 있었고..
무튼 저 오십중반,오빠 육십
예전부터 형제우위를 존중했던거 같아요.
잘 따르는 동생,말대꾸 안하는 동생
그런데 며칠전 오빠의 뜬금없는 짜증고음은 기분을 상하게합니다.
이제 같이 나이먹어가니 서로 조심해야하지 않은지..
비슷한 연배분들
오빠와 격의없이 말투 신경 안쓰고 고음쓰며 얘기하나요?
아니면 나이들고 달라졌을까요?
전 적당한 예의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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