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82들어가서 글읽어요.
회원은 아니기에 읽기만요.
명절 앞두고여서 그런지 시어머니 글이 좀 있더라구요.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 있어서요.
저도 50을 바라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50세가 안되어 사위를 보고 50세가 좀 넘어 며느리를 봤네요.
가끔 50이 넘어도 60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시댁에...이런 글 보는데요.
어른들의 수명은 길어지고 아이들의 결혼은 늦어지니 우리가 이럴때는 또 낀세대가 되구나싶어요.
저는 이민을 앞두고있어 이번 명절이 한국에서 마지막 명절입니다.
또다시 한국에서 명절을 맞이한다면 그때는 장모도 되어있고 시어머니도 되어있을듯요.
그때는 또 시대가 변해 명절에 어떤 문화가 생길지 모르지만 영양과잉인 시대에 해외있는 아이와도 얼굴보며 통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부모가 되어있고 싶어요.
작은꿈 중에 하나는
아이들이 온다는 소식에 언제오나하며 종일 목메는 부모이기보다는 나이들어서도 나만의 취미나 일이 있어 자녀들만 바라보는 부모가 아니었음 합니다.
물론 정신적 물질적으로 여유있어야 가능한 일이니 지금도 노력해야겠지요.
이번 명절 해오름맘들은 해오름에 하소연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꿈꾸던 명절을 보내면 제일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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