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못되고 사악한 하얀 말티즈 한녀석과

눈이 크고 표정도 너무 순하고  정이가는 시츄  한녀석 이렇게 두녀석 같이 생활합니다.

말티즈는 태생부터가 성깔이 보통이 아니라 저나  중3아들에게 인기가 없습니다

서로 시츄녀석을 품안에 끼고 자고 싶어하는데.

참고로 남편은 직장때문에 타지역. ㅎ

잠을 잘때 아들이 늘 시츄녀석을 강제로 포위하여 데리고 잡니다.

시츄 이녀석 마음은 제옆에서 제품에 안겨서 자는거고요. 

 가족중에 저를 가장 좋아합니다.

무튼 아들품에 울며겨자먹기로 안겨 잠들었다가  아들이 깊은숙면에 들어간걸 이녀석이 확인후

 저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행여나 아들이 잠에서 깨어서 탈출시도가 탄로나면은 곤란하니

정말로 아주 작게 방문을 콩콩 두들깁니다.   

그리고 또 어떤때는 약간 비명도 아니고 울음도 아니고 저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제가 워낙 잠귀가 밝고 예민하여  아이방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도 잘들어요.

거의 열두시 넘어 아들이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잠에 취하는 새벽한시경 시츄를 구출하러 갑니다

방문을 열어주면은 한나절 떨어졌다 만난 사이처럼 꼬리를 흔들고 폴짝 폴짝 뛰고 야단법석입니다.

참 그전에 아들이 깊은잠에 들기전에 탈출시도 했다가 되려 잡혀서 밤새도록 감금되기도 했답니다. ^^

매일 매일 그렇게 밤마다 야반도주하여 저품에 안겨서 아침까지 숙면을 취해요.

정말 의외로 강쥐들이 머리가 너무너무 좋아요. ~~

무튼 정말로 소심하게 방문을 열어서 구출해달라고 하는데 너무너무 웃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