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게 주위사람들이 못마땅하고 싫어요.
얼마전엔 친구가 그리 못마땅하더니, 명절 지내고오니 형님과 시아주버님 세트로 넘 싫더라구요. 그들이 한말 하나하나 복기하다가 혼자 열받아하다가 내가 맘넓게 받아들이자했다가 또 생각나서 열받아하고. 티비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보다보니 열명중 한명이 싫으면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두명이 싫으면 내모습을 돌아보고, 세명이 싫으면 병원가보라 하시던데, 나도 병원가야하나 생각했네요.
이제 오십인데 혹 갱년기 다가와도 사람이 싫어지고 그러나요?
상대방이 나한테 경우없이 말하고 행동해서 제가 열받아하는건 맞는데, 싫고 미워지는 사람이 연이어 생기니 내가 이상한건가 하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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