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티즈이구요...기른지 4년정도 됐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매일 이 강아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특이한 찌른냄새와 개털....여기까지는 참습니다...

그런데...제가 일을 다니는데요...제가 일을 갔다오면 꼭 부엌에다 오줌,똥을 쌉니다...

사람이 있을땐 배변판에다 싸는데 꼭 제가 없으면 부엌에 쌉니다. 물론 남편이 있으면 배변판에 쌉니다. 그럴때마다 드는 느낌이 "너 엿먹어 봐라!"

이 강아지 때문에 남편과 떨어져 지낸지가 4년째입니다...감시 받는 는낌... 어느날은 안방에 암막 커튼을 했는데 제가 얼마나 빛이 안들오나 싶어 침대에 잠깐 누워 있었습니다.

물론 남편도 같이 누워 있었구요..딱 10분 누워있었나....이 강아지가 안방문을 슬그머니 열고 와서 감시 아닌 감시를 하더라구요

진짜 어떤 느낌이냐면요...후처가 본처방에 들어와서 몰래 보는 느낌... 둘이 앉아서 붙어있는 꼴을 못 봅니다.

정말 기분 나쁘구요....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자기집에서 왔냐는둥 쳐다보지도 않지만 남편이 오면....아시죠?

더이상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진짜 5세 지능을 가진 여자 아이같은 느낌이구요...귀신이 따로 없네요..말귀는 다 알아 듣구요...

저는 매일매일 스트레스 입니다.

남편이랑 아이들은 좋다고 난리이고...정말 하루하루가  급 스트레스를 어찌하면 좋을까요...한 공간에 저 강아지랑 같이 있는게 진짜 고통입니다.

어찌하면.....어찌하면.... 저 강아지를....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도 살고 아이들도 살고....

강아지를 좋아하시는분은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