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아들이  친구들한테도 돈을 이천원 삼천원씩 빌려요.

먹을것 사먹을려고 그런다는데   용돈줘도  게임 아이템 사는데 피시방 다니는데 사용하는것

여러번 걸렸어요.  피시방 가라고 돈도주는데도 부족한가봐요,

중학생이다보니  애친구들도  같은동네고 부모들도 지인들이 많아서  우리애가 친구들한테 돈 자주빌린다는 소리도 듣기싫고

애가 게임에 돈쓰면서 나한테 거짓말 하는것도 싫고

게임하는데 쓰는돈 안주니까 교회선생님한테  엄마가 아픈데 돈이 없다 돈빌려달라는 문자를 보내서 그걸 어제 우연히 발견하고는 하늘이 무너지는 맘입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이제 저말고 남한테 거짓말 해서 게임돈을 마련하려고 하네요.

중독인건지 일주일에  이틀은 피시방에 가요,그래서 중독으로 보지는 않았는데 심각한것 같아요.

용돈을 더 줘야  저나 남한테 거짓말 안하고 돈 빌리지 않을까요?

학원빠지고 피시방 간적도 있는데 사춘기라 그런가하고 짧게 야단치고 말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학원을 그만다녀야할지 공부에는 관심도 없는것 같고  딸키우다 아들키우니 힘드네요.

아빠와는 이혼해서 상의할수도 없고  애가 순한데 자꾸 거짓말을 해서 걱정돼요.

아들 키우신분중에서  이런경험 있었던 분들의 조언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