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또다른 친구집으로 가서 커피를 마셨어요.
현관에 들어서니 조그마한 말티즈라는
강아지 두마리가 있더군요.
저는 동물을 안좋아해서요,
한참 당황하고 서있다가 엉거주춤 앉았어요.
그런데 강아지들이 두루 다니며 친구들 냄새를
맡고, 핥으며 탐색을 하더니 어는새 두마리가
번갈아가며 제무릎에 편하게 엎드려 쉬더라구요.
처음엔 어색하고 무서워서 손도 못댔는데,
나중엔 쓰다듬게 되고 작은 혀로 낼름거리는 것도
귀여웠어요.
아무래도 첫눈에 제가 반한거 같아요...;;;
며칠전이었는데 그녀석들이 생각나면서
미소짓는 저를 보며 화들짝 놀란답니다.~ㅎㅎ
신세계 체험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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