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발가락 사이 티눈이 너무 아팠어요
병원가야지 가야지..하면서 미루다 검색해보니 피부과에서 한다길래 집 가까운곳에 가서 마취후 핵이란걸 2개 제거했습니다
약먹고 물 안들어가게하라 해 그렇게 했는데 너무아파 다시가니 곪았다며 발가락에 주사 놓아주더라구요
그리고도 계속 발가락 부어 1주일에 한번씩 다니며 항생제 거의 2달 복용했습니다
그러다 3월말 자고 일어났는데 발가락주변 발등이 약간벌겋고 마비된 느낌있어 정형외과 가니 봉와직염이라며 좀 심한상태라고 뼈 이상 있는지 엑스레이찍어보자 해 찍었더니 다행히 뼈엔 이상 없다며 혈관주사 항생재 먹음 좋아질거라 해 2주 다녔습니다
이상하게 혈관주사 맞으러가면 간호사님이 얼마전부토 언제까지 맞으라 해요??질문 해서 이 주사가 쎈건 가보다 했죠
오늘도 여전히 부어있고 만지면 아픈 발가락을 보시더니
딴 병원 가보던가 경북대(대구살아요) 갈수있도록 소견서 써 줄까요? 하는겁니다
봉와직염은 완치가 되는병이라고 찾아 보니 나와있어요
피부과에선 봉와직염인지 알지못해 항생제 쎈 주사 맞아야 한다는 걸 놓쳤고
이 정형외과에선 더 이상 치료 방법 없단 얘기하는건데
티눈 괜히 손대서 이렇게 된 상황이 너무 후회스럽고
겁도 나요
내일 일반병원 한번 더 가보고 경북대 가려고 맘 먹으면서도 발가락이 이렇게 삶을 바꿔놀줄 상상도 못했네요
안 움직여야 한대서 침대에서 화장실 식사 외엔 계속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든요
건강이 젤로 소중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예전 나가고싶음 나가서 빵도 사고 벚꽃도 보고 했던 그 때로 돌아갈수 있을까 심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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