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휴학 중인 아인데요.
지금 현재 집에서 먹고 자고 티비나 핸드폰 보면서
1년째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집안일을 시켜도 안 하고 알바도 안 합니다
(예전엔 제가 집안일 한 가지 하는데 얼마 준다는 식으로 해서 집안일을 하곤 했는데,지금은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집안일 안 합니다).
아이가 낯을 많이 가리고,
가족 외의 사람에겐 말도 먼저 못 겁니다.
아이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
자기가 완벽하게 하지 못 하면
아예 시작도 안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보니,나이 먹을수록 할 수 있는게 없고
스스로도 자신감을 잃고 자포자기 하는거 같습니다.
어렵지 않은 일도 자꾸 가족에게 의지를 하려 하는데,
첨엔 제가 도와주다,제가 건강이 안 좋고해서 안 해주고
스스로 해보게끔 하는데 스스로 안 하려하고
언니한테 자꾸 해달라고 합니다.
큰 애가 자기 일 하기도 힘들어 거절하면
해줄 때 까지 귀찮게 졸라대서
큰 애가 어쩔 수 없이 해줍니다.
작은 애 자립심이라도 키우게 하기 위해
알바를 시켰으면 하는데
(알바 구해 하라 해도
본인은 알바할 생각이 전혀 없어 찾아볼 생각도 안 하는데,낯가리고 남한테 말 못 거는 성격 때문에 더 그런거 같습니다)
말은 별로 할 필요없고 몸을 주로 쓰는 알바를 해야할거 같은데(아예 말이 없을 순 없지만,너무 무리하게 말 많이 해야하는건 갑자기 애한테 넘 부담될거 같고요),
이런 아이 어떤 알바하면 좋을까요?
체력이 그다지 튼튼하지도 않지만,
짧은 시간이거나,적게 벌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싶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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