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편이랑 대판 싸웠습니다.

정말 심하게 싸웠습니다. 예전 1월달에 첫째딸 라식수술을 제가 다 쫓아다니면서 했는데 둘째딸도 라식수술 부탁하길래..(남편한테 살짝 전화함) 너무 열받아서 거절했더니...그 뒤 후폭풍으로 엄청 싸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뭔지 압니까?

마스크 좀 사 달라는 겁니다. 일본에 사는데 마스크를 구할수 없다는 겁니다.

제가 일본에 붙이는 비용이 더 바싸고 우리도 마스크를 잘 살수 없는 마당에 무슨  마스크를 사달라고 하니

공적 마스크를 아이들 이름으로 본인 이름 제 이름으로 사서 붙이겠다는 겁니다.

저희도 마스크를 겨우겨우 쟁겨놓고 아이들 개학하면 쓰기 바쁜데...무슨 마스크를 사서 주냐고 하니까 생명과 직결되는 일인데 제가 지랄을 한다는 겁니다.

물론 저 시누이는 한 평생을 한인생을 기생충처럼 붙어서 돈 뜯어먹고 부탁하고 그러고 사는 인생입니다.

동생한테 마스크를 사달라고 부턱하는 시누이가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정말 마스크가 구하기 어려우면 돈이나 붙이면서 사달라면 그러려니 할텐테....

항상 부탁만 합니다. 돈요? 준적 없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저 시누이를 어떻게 하면 안보고 살까요? 저 시누이 이야기만 나오면 저희집은 반은 초토화 됩니다.

1월달에 그렇게 그만 부탁하고 살라고 돌려가면서 이야기 했는데.... 사람 근성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정말 너무 짜쯩납니다.

평생을 부탁만 하고 저희 아이들한테는 일본에 살면서 사탕 한 조각 사온적이 없는 시누이 입니다.

저 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마스크가 그렇게 급하면 해외배송이라는 찬스도 있는데 우리집에 부탁하는걸 보면 돈을 쓰기 싫다는 의도가 있어 보여서 더 열받습니다.

진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너무 짜쯩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