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과 중1 아들 둘있는 직장맘이에요
제가 술한잔하며 노는걸 좋아해서 모임이 많은 편인데 남편이 그걸 너무 싫어해서 요즘은 퇴근하자마자 집에 와 저녁하고 빨래하고...
그렇다고 자주 모임을 했던건 아니고 주말포함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그럴땐 둘째는 아빠랑 저녁을 먹거나 아빠 없을땐 혼자 먹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젠 그것마저도 안하니 삶에 낙이 없네요 ㅜㅜ
나름 직장에서 스트레스받고 하루종일 일하고는 집으로 다시 출근하는 느낌 ㅜㅜ
오늘은 퇴근길에 맘먹고 열무2단 등 사다가 애들 저녁차려준후 열무김치 담갔더니 지금 이 시간이네요..
허리도 아프고..
내일 아침엔 또 회사로 출근..
남편이랑은 요즘 사이가 안좋아 서로 말도 안해요
이런 상황에서 늦게 들어오면 또 싸우게 되니 제가 최대한 자제하고 있거든요..
내일모레면 저도 50인데..
이러구 살아야하는건지요..ㅜㅜ
모아놓은 돈도 없고..
다른 직장맘들은 퇴근 후 어떻게 보람있고 즐겁게 보내시나요?
남편도 거의 칼퇴근이라 집에오면 밥차리기 바쁘고 다 치우면 9시가 넘어요.
남편은 노가다라 힘든 일을 해서 집안일 안시키고 있구요.
본인이 하지도 않지만...
퇴근 후 재미있고 보람있게 보내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참, 그리고 직장맘이 일주일에 두번 정도 친구들 혹은 지인들과 저녁먹으며 술한잔하는게 그리 나쁜 일인가요?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11시 전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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