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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52세 남편의 눈물 48세 와이프
2018-11-07 (21:45:07) 조회수:1888   댓글:36   추천:4

결혼한지 19년 되었어요 아이들 셋 있구요 큰애가 이제 내년 고3입니다.

저희는 작은 자영업을 합니다.  저희 부부는 3년 정도 더 일하고 그만 접을 생각입니다.

없는 곳에서 시작해서 나름 부동산과 현금을 만들어 두어서 이율 올라가는 시기에 맞춰서 현금과 개인연금으로 매달 최소한은 나오게 만들어 두었어요 남편도 어느정도 인지는 대략 알았지만 확실한건 몰라서인지 2019년 앞으로의 사업을 굉장히 불안해 했습니다.

나이도 있고 아이도 3명이나 되니까요...


그래서 10일전쯤 자잘한 온 집안의 재산이라는걸 정리해서 3년뒤 만기되는 액수까지 원금만 계산해서 이정도 있다 걱정하지 말고 불안해 하지 말자 라고 보여 주었습니다.


그 순간 남편이 울더라구요.  자기 너무 불안했다고 하면서요 그러나 이제는 이 일을 혹시나 계속한다 해도 편안히 100만원만 벌어와도 되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 보면서도 자기 어린 시절보다는 나을거 같다 라고 합니다.( 시댁이 좀 가난 했거든요 지금은 다행히 두 어르신들이 최소 연금받으시고 저희가 일부 드리는 소소한 액수로 사시긴합니다 )


전 남편의 눈물을 보면서 이 사람이 정말 앞으로 사는것에 대한 걱정으로 두 어깨를 짓눌렸구나 하고 생각이 들면서

또한 저에게 우리 결혼할때 자기집이 가난해서 도움도 못주고 처가살이 하게된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미안해 했다며 이미 다 지나가고 전 기억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해오름 여러분들.... 오늘 한번 남편 얼굴 봐주세요. 말 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두는 이야기들이 있을겁니다.


저희 남편은 마음이 편안해 진후 담배를 끊었습니다. 이젠 건강해 져야 겠다고 하면서요

앞으로 2019년 이후의 사업이 불안은 하지만 나름 행복한 긴장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거였구요

중요한건 부부가 같은 마음으로 한곳을 쭉 묵묵히 걸어가고 뒤에서 지지해 주는것이 중요해요


저희는 큰아이가 대학 입학후( 성적에 맞게 보내려구요) 여행을 가보렵니다.

여행이라고는 큰아이 중2때 부산여행 가본게 저 신혼여행 설악산 가본 후 처음이었거든요

3년뒤에는 국내여행이라도 다녀보려구요 (저희는 차가 없어서 항상 대중교통입니다)


그냥 주절주절 남편의 눈물을 본 어느 세아이 엄마의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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