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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엄마는 나한테 왜그랬을까 ㅇㅇ
2018-08-09 (16:43:58) 조회수:1365   댓글:27   추천:0
딸만 다섯있는 집에 저는 셋째였는데 엄마는 유독 저를 싫어했어요
일을 다니셨는데 일마치고 집에왔을때 청소를 안해놨다든지 설거지를 안해놨다든지 그럼 불같이 화를내며 애들을 잡았어요
언니들도 있었고 동생들도 있었는데 그중에 저만 때렸어요

엄마가 어떤날은 가위를들고 제머리를 빡빡 밀어버린다며 펄펄 뛰었는데 세들어살던집 주인집 아줌마가 와서 뜯어 말렸어요
동생이랑 아주 작은일로 다퉜는데 엄마가 다짜고짜 제 뺨을 여덟대나 연속으로 때려서 기절할뻔 했던일
없는집에 애들은 많고 아빠는 무능력하고 사는게 고달퍼서 스트레스를 그런식으로 표출했을거라 이해는해요

그런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다른형제들은 저처럼 그렇게 때린적은 없었거든요
왜 나만.... 왜 나한테만 그 화를 다 풀었는지...

어릴때는 다른집아이들도 다 저처럼 그렇게 집에서 맞고 자라는줄 알았어요
병신같은 년.. 나가죽어라.. 못생겨 가지고... 늘 이런 소리만 듣고 자랐어요
엄마만 보면 무서워서 벌벌떨고 어떡하면 조금이라도 덜 맞을까 궁리했었는데..

그렇게 고등학교만 겨우 졸업하고 쫒겨나듯이 집에서 나와서 혼자 돈벌다가 남편만나서 결혼해서 그냥저냥 사는데요
저한테 저랬던 엄마가 우리딸.... 이러면서 저랑 친하게 지내자며 다가옴니다
저는 엄마입에서 우리딸... 이소리가 너무 소름끼치고 징그러워요
나한테 왜저러나 하고 봤더니 평생동안 애지중지 뒷바라지하며 키운 다른딸들이 늙고 가진것없는 엄마가 부담스럽다며 멀리한담니다

그래서 거들떠도 안보던 병신같고 모지리라고 무시하던 저를 찿아온거였어요
엄마의 처지가 딱하고 다른 형제들의 행동이 괘씸하지만 평생 구박과 무시밖에 받은적이 없는제가 이제와 엄마랑 잘 지내라니....너무 가혹한 처사같습니다

저는 엄마가 저한테 했던행동 하나도 안잊고 지금도 밤에 눈물흘리며 잠드는데요
엄마한테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집이 가난해서.... 그때는 모두가 다 그렇게 살았담니다
아니에요... 다른형제들한테는 안그랬어요
다른형제들은 졸업식에도 꽃다발들고 찿아가서 외식도하고 했으면서 제 졸업식엔 한번도 안왔죠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고 펄쩍뛰는데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이 상황을 어찌 이해하라는건지...
나는 당신을 용서못하겠으니 죽을때까지 만나지말자...라고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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