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중학교에 입학 전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어느 정도 익혀서 가면 좋겠지만,
아이가 타임캡슐류의 역사책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면, 꼭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원글님 말씀대로 아이들이 책을 펼치고 이야기에 빠져서 읽어나갈 만한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푸른 담쟁이는 고전과 필독문학이 잘 구비되어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아이한테 난해하게 느껴진다면, 시공주니어의 세계명작, 창비의 고전, 그레이트북스의 세계문학은 괜찮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꼭 천편일률적인 전집을 구하기보다는 꼭 읽어야 할 문학리스트를 만들어서 도서실에서 한 권씩 빌려보다가, 딱 이 출판사 책이 읽기에 좋다 싶은 것으로 그때 구입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따라서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시리즈를 구입해서, 그곳에 나오는 문학작품 중 읽을 것을 리스트화해보세요. 그리고 인근 도서관에 가서 한 작품을 두어개의 출판사 책으로 빌려서 읽게 해보세요. 그래서 아이가 판형이나 제본, 이야기축약 정도가 마음에 든다는 류로 골라서 구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