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실험관찰 살아남기 등 만화책만 보고 생각쟁이 과학쟁이 구독해서 보고 있습니다. 집에 동아일보 신문을 보는 데 스포츠 기사가 나오면 글밥까지 읽습니다. 동화책을 읽으라 하면 좋아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탐정같은 글밥책을 읽으면 좋을 꺼 같은데....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현재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과 스포츠기사를 모두 읽는다는 것을 보니, 제 아들과 비슷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아이는 축구를 좋아해서 신문의 스포츠기사를 열심히 읽으면서 읽기능력이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기사만으로는 읽기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으니, 꼭 다양한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도록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독서매니저뿐만 아니라, 비슷한 아이를 키웠던 엄마로서 추천도서를 골라보았습니다.
생각쟁이와 과학쟁이를 좋아하는 성향으로 봐서는 이야기책보다는 기승전결의 논리가 있는 글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억지로 동화책을 읽히려하기보다는 한국사와 세계사 같은 역사책, 과학상식시리즈 등을 읽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책으로는 고전 읽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역사책도 이야기위주의 책보다는 역사의 흐름을 차분히 짚어나갈 수 있는 장르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스포츠기사를 좋아한다면, ‘앗 시리즈’ 중에 스포츠/상식편(85~100번)을 시도해볼 만 합니다.
요즘은 경영학을 전공해서 스포츠전문가, 스포츠마케팅, 스포트매니지먼트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직종은 유망직종이라 하니, 그쪽을 관심을 키워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따라서 스포츠관련도서를 몇 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포츠기사를 열심히 읽다보면, 스포츠와 관련된 경제와 사회 문제까지 지식을 넓혀갈 수 있게 되고, 스포츠과학까지 관심분야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책을 가까이 하고 싶다면,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두꺼우면서 재미있는 판타지동화를 읽게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두꺼운 책을 빠르고 재미있게 읽어간다면, 책 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입니다.
